
퇴근 후 오랜만에 극장을 찾았다.
새해 첫 로맨스 영화 인 <만약에 우리>를 예매하고 별 생각 없이 영화를 보았다.
그냥저냥의 로맨스 영화 인 줄 알았으나 아주 강렬하고 긴 여운을 남겨 깜짝놀랬다.
간단한 줄거리와 개인적인 감상을 남겨보고자 한다.(스포X) (쿠키X)
1. 기본정보
영화 제목 : 만약에 우리
감독 : 김도영
출연 : 구교환, 문가영
장르 : 멜로, 로맨스, 드라마
개봉일 : 2025.12.31
러닝타임 : 115분
관람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2. 줄거리
우연히 같은 버스에 탄 은호(구교환)과 정원(문가영).
우연한 만남이였지만 서로에게 끌린 두 사람은 특별한 인연을 맺는다.
절친한 친구가 되었지만 운명은 서로를 엮어버리고
서로를 의지하며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두사람.
10년 뒤 한국으로 돌아가는 베트남 비행기에서 또다시 우연히 만나
그 날의 추억을 되돌아 보는데...
3. 이야기 전개
이 이야기는 현재는 흑백으로, 과거는 컬러로 구성되어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스토리가 진행되는 독특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현재의 이야기가 잠깐 나올때 마다 과거에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궁금증을 자아내 영화에 집중하게 된다.
4. 배우들의 연기
구교환 배우와 문가영 배우가 멜로를 찍는다는 이야기가 나올 때, 사람들은 둘의 나이차가 많이 나 걱정이 많이 되었으나,
극 중 두 캐릭터의 나이차는 3년정도로 별 차이가 나지않는데 구교환 배우의 독특한 연기가 그 차이를 정확히 매꾸었다. 실제로 1~3살 정도 밖에 차이 나지않는 느낌을 만들어 준다.
정원을 사랑하는 아이같은 눈빛, 사랑에 겁먹은 모습, 과거를 후회하는 그의 눈물은 관객의 마음을 울렸으리라.
문가영배우 또한 상큼하고 아이같은 모습과 후반후 성숙한 모습을 아주 멋지게 연기했다. 문가영배우는 개인적으로 고요한 호수에 돌하나 던지는 것 처럼 사람의 마음을 건드는 매력이 있다.
그 외에도 은호의 아버지 역으로 신정근 배우가 나오는데 극의 중심을 너무나 잘 잡아주어서 영화가 더 다채로울 수 있었던 것 같다.
5. 연출과 분위기
앞서 설명 한대로 이 영화는 과거는 컬러로, 현재는 흑백으로 표현했다.
그 의미는 영화를 다 보면 자연스레 알게 될 것.
아주 좋은 연출이였다고 생각 된다.
전반부는 행복하고 아기자기, 설레는 일상을 보여주고
후반부 부터는 암울한 느낌을 가져가는데 그라데이션처럼 자연스레 넘어가 더더욱 완성도가 높은 연출이 아닌가 싶다.
6. 관람 전 참고사항
이 영화는 우리의 감정을 마구마구 건드리는 첫사랑의 아픔 같은 영화이다.
각자가 품은 첫사랑의 추억을 상기 시켜주니 감정에 예민하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솔로라면 연애가 하고 싶을지도!
7. 추천대상
★이런분들께 추천합니다!
-몽글몽글한 사랑을 원하시는 분!
-지금 곁에 있는 연인에에 소홀하신 분!
-놓치지 말아야 할 연인이 있는 분!
☆이런 분들에게는 아쉬울 수도..
-도파민이 팡팡 터지는 영화를 원하시는 분.
8. 총평
[긴 방황의 시간만큼 깊은 첫사랑의 추억]
아주 완성도 높은 줄거리와 연출, 정교하고 세심한 명연기, 심금을 울리는 OST까지 삼박자가 완벽히 어울리는 간만에 나온 좋은 멜로영화!
